현대제철, 올해 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1,168억 원 투입

현대제철, 올해 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1,168억 원 투입

  • 철강
  • 승인 2024.0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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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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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I.
현대제철 CI.


현대제철이 당진시 지역 환경문제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1,168억 원을 투입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3년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 현황, 2024년 환경개선 투자 계획 및 중장기 투자 진행 현황, LNG 자가발전설비 설치 사업 진행 현황들을 보고했다.

현대제철의 2023년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현황 보고에 따르면 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1만2,857톤으로 2023년 목표배출량보다 약 505톤 감소했다. 특정대기유해물질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농도의 경우 기준 대비 현저히 적게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부터 1,168억 원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기 환경 보전과 수질 보호 등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 환경을 도모,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주요 사업은 △대기배출시설 집진 설비 신설 및 개선(111억 원) △탈질 설비 신설 및 개선(29억 원) △이송설비 비산먼지 억제(389억 원) △생산설비 비산먼지 억제(134억 원) △슬래그 보관 개선(132 억 원) △폐수 방류수 개선(121억 원) △원료 가공공장 살수 및 배수 장치 설치(13억 원) △폐기물(부산물)처리 개선(5억 원) △ 고로집진수 케이크 호퍼(Cake Hopper) 설치(12억 원) 등이다. 

이일순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장(시 자치환경국장)은 "향후 제철소의 환경 현안과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하고 당진시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도 '지속가능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프리 멜팅(Pre-Melting) 전기로 투자 진행, 저탄소 원료 및 에너지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 기술 개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주 활동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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