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1분기 가격 인상 기조…포스코, HR價 인상 나서

이어지는 1분기 가격 인상 기조…포스코, HR價 인상 나서

  • 철강
  • 승인 2024.02.23 10:00
  • 댓글 1
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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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료가격 부담…제품에 전가
3월 5만 원 수준 인상…1~2월에 이어 계속되는 제품 가격 인상 열연강판 가격 인상 따라 냉연과 강관 등 하공정 제품 인상 가능성↑

포스코가 열간압연강판 가격을 인상하며 가격 인상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말 이후 철강원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이어왔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3월 실수요향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5만 원 인상한다. 포스코는 1~2월 열연강판 가격을 각각 톤당 5만 원 인상한 바 있다. 앞서 포스코는 2023년 연간 경영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 가격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알린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고(高)원가 원재료가 투입되고 있고, 포스코 판매 구조상 가격 인상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1분기 내내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며 원료가격 반영을 위해 인상 폭을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8~10월 국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10~120달러 수준을 형성했으나 연말에 이르러 톤당 140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 반면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90만 원대에서 톤당 80만 원 초반선까지 하락한 바 있다. 

1분기 열연강판 제조업계의 가격 인상 방침이 이어지자, 냉연도금강판과 강관 등 하공정 제품의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세아제강은 3월부터 3% 수준의 제품 할인율을 축소하며, 현대스틸파이프는 3만 원 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코일.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코일.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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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4-02-28 08:46:46
철광석과 원료탄은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