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참가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참가

  • 비철금속
  • 승인 2024.03.04 17:21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 공개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려아연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중 하나인 2차전지 소재사업의 핵심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50년간 축적한 제련분야 글로벌 No.1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서 생산할 니켈이 전구체를 거쳐 2차 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극재로 전환되고, 리사이클링 동을 활용하여 음극재의 주요 소재인 전기동박으로 생산되는 고려아연만의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체인을 상세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고려아연 전시부스 조감도
고려아연 전시부스 조감도

고려아연은 해당 전시 참가기업들 중 유일하게 ‘키네틱 LED월’과 ‘로봇팔(로봇암)’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의 아이캐칭을 위해 공을 들였고 배터리산업의 전반적인 흐름 또한 전문가를 비롯 일반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힘썼다.

전체적인 전시공간의 컬러는 ‘블랙’을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고,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상징하는 3가지 색을 활용해 부스 외관에 라인 LED가 마치 별이 흐르는 것처럼 표현했다.

부스는 크게 벨류체인 디오라마 존, 니켈제련 존, 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 동박(음극 소재) 존으로 구성된다. 먼저 부스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메인 디오라마는 키네틱 LED월과 병렬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움직이는 스크린을 통해 고려아연의 차세대 공정기술을 재해석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2차 전지 밸류체인을 구성한 양극재 소재 생산과정과 고려아연의 ‘End to end’ 솔루션 또한 스크린 및 디오라마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니켈제련 존의 포인트는,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고려아연의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로봇팔(로봇암)을 활용한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로봇팔이 다각도로 움직이면서 디오라마 곳곳을 비추면, 모니터를 통해 공정과정을 재생시키는 인터렉티브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기술을 접목시킨 공정프로세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니켈 중간재(MHP, Matt, Blackmass)등을 모두 원료로 투입한 고순도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과정도 홍보할 계획이다.

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에서는 니켈제련 및 리사이클링 사업이 연결되어 넘어와, 전구체 제조와 양극활물질을 제조하는 단계의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아연만의 리사이클 융합공정을 통해, 양극 전구체 소재의 생산량 확대 및 확보된 경쟁력을 소개한다.

또한 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제품을 생산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비용대비 효율성 및 공급안정성을 확보하게 된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동박(음극 소재) 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동박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임을 부각하며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불순물 억제기술 등의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공개한다. 또한, 중장기적 해외 진출 계획과 함께 2029년까지의 국?내외 총 12만 톤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도 보여준다. 전시장에서는 동박을 보다 인터렉티브하게 설명하기 위한 터치 투명 스크린을 설치해 제품의 구조나 프로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고려아연의 관계자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당사의 2차전지 소재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자원순환 등 ESG경영 관점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니만큼,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재활용을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