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協·포스코·포스코인터 등 멕시코 진출 업계와 간담회

산업부, 철강協·포스코·포스코인터 등 멕시코 진출 업계와 간담회

  • 철강
  • 승인 2024.03.06 11:23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회의 땅 멕시코에 진출한 업계 및 국내 연관 기관과 소통...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책 모색
철강업계, 멕시코의 ‘보호무역 정책’ 등에 대해 정보 교환과 대응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멕시코 진출 기업들의 무역 및 투자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철강협회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철강 관련 단체 등도 참석했다.

산업부는 6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부는 철강과 자동차, 등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중남미 총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점 협력 국가다. 특히 기아차가 지난 2016년, 몬테레이주(州)에 진출한 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소재·부품업계가 본격 진출을 시작했고, 자동차와 가전을 중심으로 중간재 수출이 확대되어 왔다. 

철강의 경우 판재류가 지난해 약 21억 달러어치가 멕시코로 수출되는 등 국내 제조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 영향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국의 니어쇼어링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업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멕시코향 투자·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 고부가가치 중간재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우리 현지 진출기업들은 복잡한 투자 절차와 과세제도, 숙련 인력 부족, 수입 규제 등으로 멕시코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철강업계는 이번 산업부와의 간담회에서 멕시코 보호무역정책 동향 정보 교환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멕시코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진출기업들의 무역 및 투자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멕시코 연방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누에보레온주(州) 등 주정부들과도 다층적 소통을 강화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