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證 "포스코스틸리온, 수출 중심의 수요 회복 진행 중"

BNK투자證 "포스코스틸리온, 수출 중심의 수요 회복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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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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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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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CI.
포스코스틸리온 CI.

BNK투자증권은 포스코스틸리온에 대해 올 하반기와 2025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포스코스틸리온이 수출 중심의 수요 회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가전산업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건설 의존도의 점진적 축소로 실적 회복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며 "실제로 포스코스틸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2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영업이익률 4.0%)으로 예상보다 양호했고,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가전산업은 코로나19 당시 넘치는 유동성과 재택근무 활성화로 대규모 교체 수요가 발생하며 지난 2021년 초호황을 누린 후 다운사이클을 겪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가전 산업의 수요 회복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스틸리온의 1분기 수출 비중은 지난 2021년~2023년 수준인 43%에서 48%로 높아졌고, 2분기 역시 수출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주택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동사 수출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 경제 고성장과 유로24, 파리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3억원과 16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영업이익률은 전분기(4.0%)보다 1.1%p오른 5.1%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NK투자증권은 하반기와 2024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중국 이구환신 정책에 따른 아시아 역내 수급 개선과 내년 금리 인하와 건설경기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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