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봉價 4개월 연속 인상…원자재 가격 급등

황동봉價 4개월 연속 인상…원자재 가격 급등

  • 비철금속
  • 승인 2024.06.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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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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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 급증에 판매가격 인상 불가피

국내 황동봉 판매가격이 4개월 연속으로 크게 인상됐다. 원자재인 구리, 아연 가격이 다시 급등했기 때문이다.

황동봉 제조업체인 대창은 6월 1일부로 국내 판매가격을 톤 당 60만 원 인상키로 하고 고객들에게 가격 변동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인상에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신동 압출제품인 황동봉은 원료인 전기동과 동스크랩, 아연 가격 변동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매월 달라지지만 국내외 수요와 고객사 부담 등을 감안하여 부정기적으로 판매가격을 조정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폭이 커지면서 상시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변모했다. 

실제로 최근 LME 전기동 가격이 톤 당 1만 달러를 넘는 초강세를 보이며 5월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6.82% 상승했고, 합금원료인 아연 가격은 8.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환율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금속 원자재 가격이 워낙 크게 뛰어오르면서 황동봉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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