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적 매수 늘며 구리, 니켈 거래량 급증
런던금속거래소(LME)는 지난 2분기 중 선물 및 옵션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나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LME에 따르면, 2분기 일일 평균 거래량은 73만385건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비철금속 거래소인 LME는 거래량 급증의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투기적 매수와 펀드 매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5월에 구리 거래량은 2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니켈 거래량은 2분기에만 77% 급증하며 거래량이 증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니켈 거래량은 2022년 3월 가격 급등으로 LME가 거래를 중단한 이후 침체기를 겪은 이후 올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반기 LME 평균 일일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