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계기술원(이하 비계기술원)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과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융기원 권순정 부원장과 비계기술원 이인복 부원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건축물 해체공사 중 중장비를 건축물에 탑재하여 철거할 때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하중감지장치 개발과 개발된 하중감지장치와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공법 연구 등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해체공사 안전사고를 감소시키는 데 노력한다는 것이다.
최근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에서의 크고 작은 붕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층 건물을 해체할 때에는 여러 층에 걸쳐 잭서포트를 시공하고 잔재물의 적재 높이를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양 기관은 개발한 하중감지장치를 잭서포트에 설치하고 앱/웹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잭서포트에 작용하는 하중 데이터를 확인함으로써 과하중에 의한 붕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