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IUS, US스틸 인수 심사 연장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한 미 당국의 최종 결정이 대선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 계획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위원회의 US스틸 인수건에 대한 심사 마감일은 오는 23일이지만, 일본제철의 재신청 요청을 받아드려 90일이 연장됐다. 이에 따라 US스틸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11월 미 대선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의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게 권고할 수 있는 기관이다.
한편,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자발적으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