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철강재 가격은 중국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이 판매량 회복과 밀마진 개선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됐을 것이라 말했다.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 국내 열연 가격은 평균 톤당 2.2만 원, 중국 열연 가격은 52달러 하락했지만, 제선원가는 47달러 하락한 점을 감안해 밀마진이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더불어 고로 개수 완료에 따라 판매량도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철강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로 철강 수요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까지 중국 부동산 착공 면적은 22.6%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철강 수출은 18.9% 증가했다”라며 “국내 열연 유통가격은 연초 대비 7.1% 하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공급 제한으로 인해 리튬 가격 또한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생산 비용(10~15달러/kg)을 감안하면 현재 리튬 가격(10달러/kg)은 향후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며 “생산자들은 업계 비용 곡선의 상한선인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능력 증가를 멈추고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