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강공사(SAIL)가 비에이치피와 ‘친환경 철강’에 힘을 싣는다.
글로벌 광산업체 비에이치피(BHP)는 국유철강업체 인도철강공사와 철강 탈탄소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SAIL 고로제철소들의 탈탄소화 방안을 모색하며, 수소와 바이오차 같은대체 환원제 사용도 고려된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여러 전략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며, 탈탄소화를 지원할 연구 개발 역량 구축에도 힘쓴다.
슈리 아마렌두 프라카쉬(Shri Amarendu Prakash) 인도철강공사 회장은 "공사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 방법 개발을 위해 BHP와의 이번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랙 우드(Rag Udd) BHP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 산업의 탈탄소화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탈탄소화를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