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 및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우수상까지 3관왕
포스코홀딩스가 제15회 스틸리 어워즈(Steelie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 ‘교육·훈련’,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3개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번 스틸리 어워즈는 올해의 혁신, 저탄소 철강 생산, 교육·훈련,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지속가능성, 전과정 평가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이 진행됐다.
포스코는 ‘올해의 혁신’ 부문에선 PosZET® 용접기술로 인정 받았다. 해당 기술은 용접 효율성을 강화해 적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고, 산세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해당 기술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이 비용을 절감하면서 친환경적이고, 경량인 부품을 만들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훈련’ 부문에서는 ‘QSS(Quality-Safety-Stability)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인정받았다. QSS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에서 경영진까지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비능률, 작업장 위험 등의 주제를 다루며, 참여자들은 생산성과 근무환경에 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을 배운다.
회사 관계자는 학습 모듈이 일회성이 아니라 전 커리어 기간 동안 맞춤형으로 제공된다는 점,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 세계철강협회의 다른 회원사들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QSS만의 특징으로 꼽았다.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판타스틸(Fanta steel) 광고가 인정받았다. 판타스틸은 강철과 비디오 게임의 요소를 섞어 만든 광고로, 포스코의 제품들이 광고 영상 내 전투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회사 관계자는 “첫 번째 제철소 가동 50주년을 맞아 ‘철강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홍보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특히 20~30대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철강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에서 친숙하고 매력적인 것으로 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저탄소 철강 생산 부문은 중국 바오우 강철 그룹이, 지속가능성 부문은 브라질의 Gerdau SA, 전과정 평가 부문은 타타스틸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