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창립 50주년…건설기계부품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흥국 창립 50주년…건설기계부품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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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0.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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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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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롤러 등 건설기계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굳건한 입지 다져
협력사 및 장기근속자 포상, 기념식수 및 표지석 제막식 등 진행

단조 전문업체인 ㈜흥국(대표이사 류명준)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7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74년 서울 영등포에서 단조사업으로 출범한 주식회사 흥국은 2009년 5월 12일에 발행주식을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상장법인으로 현재 주력제품인 굴착기 롤러의 국내 점유율이 60%를 넘는 건설기계부품 전문 제조업체이자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했다.

아울러 회사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0%를 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 목적으로 중국과 인도에 제조공장을, 일본과 미국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흥국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단체사진. (사진=흥국)
흥국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단체사진. (사진=흥국)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흥국은 협력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장기근속자 포상, 주목 식수와 표지석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최근 건설기계 시장 불황에 따라 회사 근거리 내에 있는 몇 개의 협력사만 초청하여 조촐하게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협력사들에는 대표로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장기근속 임직원 총 41명에게 격려 차원에서 2024년 10월 14일 종가(5,050원) 기준으로 1억6,16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했다.

흥국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는 류종묵 회장. (사진=흥국)
흥국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는 류종묵 회장. (사진=흥국)

흥국 창업자인 류종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의 소회를 발표하고 “당사의 창립 50년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흥국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류명준 대표이사. (사진=흥국)
흥국 창립 50주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류명준 대표이사. (사진=흥국)

2세 경영자인 류명준 대표이사는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세상이 바라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기념식수 행사와 표지석 제막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수로는 주목나무를 심었는데 주목나무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무로, 흥국이 50년 이후에도 100년, 200년 오래오래 번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목나무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표지석 제막식에서는 창업자인 류종묵 회장이 ‘백년흥국’의 염원을 담아 직접 작성한 표지석을 제막했다.

한편 흥국은 1974년에 설립하여 단조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1978년 10월 본사 및 공장을 수원공장으로 이전하여 본격적인 단조 사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1990년 11월에는 충남 아산시에 온양공장을 준공하여 롤러(Roller Ass`y), 링크(Link Ass`y) 등 건설기계부품을 가공, 조립하고 자동차부품을 정밀가공하기 시작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기를 맞게 되었다.

‘무한궤도용 롤러 제조장치’ 외 25건의 특허 및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는 흥국은 건설기계부품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인도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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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2024-11-12 16:46:50
기자님! 월드가 무슨 뜻인지는 아시지요? 월드회사 주가가 몇년동안 땅굴만 파고 있습니까? 글구 월드 기업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얼마나 노력 하는지 아십니까? 근데 흥국은 주주들은 죽든지 말든지 일언반구 말 한마디 없습니다. 이런 기업이 월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