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 금속, 중국발 악재에 대체로 약세
뉴욕 증시, 11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출발
지난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1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47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31.32달러로 시작해 2,616.32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649.32달러 대비 큰 하락폭을 보이며 종가를 형성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4만620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부정적인 수요 예측으로 인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발표된 중국 9월 산업 이익은 수요 약세로 인해 연중 가장 가파른 월간 감소율을 보이면서 급락했다.
이에 대해 한 금속 트레이더는 당국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제시함에도 경제 하락세를 막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에 구리와 알루미늄은 가격이 하락했고, 각각 -0.2%, -0.8%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연은 LME 재고가 24만7,075톤까지 상승했다.
이에 Cash-3M 스프레드가 지난 주58b(백워데이션)에 달했으나, 지금은 28b 선에서 움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창고 재고의 증가에도, 공급 측면에서의 이슈에 의해 아연의 가격은 1% 이상 상승했다.
리버럼(Liberum)의 애널리스트 톰 프라이스(Tom Price)는 최근 신규 아연 광산에 대한 프로젝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공급에 있어 리스크가 있고, 이 것이 금년 아연이 15%가까이 상승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일 뉴욕 증시는 11월 FOMC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강세 출발했다. 금일은 특별히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긍정적인 중동 정세가 강세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사료 된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였으나, 공습 목표물에서 석유 및 핵시설을 피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어느 정도 완화 되고, 시장에 안정감을 더했다. 추가적으로, 공습 목표에 석유 시설이 미포함 되면서 유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 및 브렌트유 모두 5%넘게 하락했다. 다만, 4.18선까지 하락했던 미국채 금리가 다시 4.29선까지 상승한 점이 금주 증시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가 4.3에 도달할 경우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경고 했고, 현재 국채 금리는 거의 4.3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상승했다. 이에 금주는 미 국채 금리의 움직임에 더욱 주의를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