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FE스틸, 탈탄소화 위한 정부 보조금 신청

日 JFE스틸, 탈탄소화 위한 정부 보조금 신청

  • 철강
  • 승인 2024.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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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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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관제철기업 JFE 스틸이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전기로 건설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마이스틸에 따르면, JFE 스틸은 일본 정부가 ‘새 친환경 전환 촉진법(GX)’을 근거로 제공하는 정부 보조금을 신청했다. 해당 보조금은 탄소 배출 저감이 어려운 산업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정부는 최대 약 5천억 엔(약 4조5600억 원)을 보조금에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원금 신청 마감일은 지난달 28일이었다.

JFE스틸은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 위치한 서일본 공장 고로 2호기를 전기로로 대체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2027/2028 회계연도(2027년 4월1일 시작)에 해당 전기로가 가동되는 것을 회사는 목표로 하고 있다.

서일본 공장 고로 2호기는 2028년에 개보수가 예정돼 있었지만, 회사는 새 전기로 가동을 통해 해당 고로 가동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서일본 공장은 연 약 80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고로 3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본 최대 철강기업 일본제철도 해당 보조금을 신청했다. 일본제철은 보조금을 활용해 큐슈 지역 야하타 공장과 일본 서부 히로야타 공장에 새 전기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일관제철기업인 고베스틸은 이번에 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베스틸은 현재 가코가와 공장에 전기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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