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3분기·누적 모두 ‘흑자전환’ 성공

현대비앤지스틸, 3분기·누적 모두 ‘흑자전환’ 성공

  • 철강
  • 승인 2024.11.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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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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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재에서 벗어난 고수익 특수품 위주 사업 구조 재편에 ‘성과’ 나타나
매출 규모는 분기 및 누적 모두 30% 수준 감소...“수익성 최적화 위해 시장 모니터링 강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단압밀인 현대비앤지스틸(사장 정일선)이 3분기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매출 규모는 일부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67억 1,400만 원, 당기순이익으로 44억 9,900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52억 8,500만 원 적자, 순이익 76억 2,900만 원에서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누적 수익성을 살펴봐도 올해 총영업이익이 252억 8,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278억 4,500만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고, 누적 순이익도 183억 8,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306억 5,100만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기술 수준이 낮은 범용제품의 경우 실질적 완전경쟁 체제하에서 저수익 구조에 노출되고 있다”라며 “이에 범용품 위주의 대량 판매가 아닌 고수익의 특수품 위주 사업구조를 지향함으로써 수익률 향상 및 영업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최근 니켈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와 저가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 결정으로 스테인리스 시장의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며 “세계 밀의 생산 동향과 시장 정보를 체계적으로 입수하고 이를 분석하여 구매 시기와 거래선 및 생산 물량을 조정하여 수익성을 최대화하도록 운영 중”이라고 수익성 개선 노력을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3분기 매출액과 누적 매출액은 1,878억 7,600만 원, 6,099억 2,800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2%, 26.1% 감소했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최근 ‘OLED용 초박판 INVAR 냉간압연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에는 ‘제동저항기용 고내열 오스테나이트계 소재’에 대한 수요 개발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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