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한국産 열연강판 반덤핑·상계관세 예비판정…“정상 가격보다 낮고 보조금 받았다”

美 상무부, 한국産 열연강판 반덤핑·상계관세 예비판정…“정상 가격보다 낮고 보조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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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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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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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열연강판 제품 덤핑 마진율 0.89~2.10% 예비판정
한국산 열연강판 제품 상계관계율 1.47~2.21% 예비판정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열간압연강판(Hot-Rolled Steel Flat Products)에 대한 덤핑 마진율과 상계관세율을 이전 연례재심 대비 높게 책정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6차 연례재심 최종 판정 당시 포스코와 현대제철 열연강판에 대해 0.00%의 덤핑 마진율과 0.76~0.86% 수준의 상계관세율을 적용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2022~2023년도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과 2022년도 상계관세 연례재심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반덤핑 심사 기간은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며, 상계관세 심사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이 미국 내에서 정상가격 대비 낮게 판매되고 있다며 현대제철에 대해 0.89% 덤핑 마진율을 예비 산정했다. 포스코에 대해서는 2.10%의 덤핑 마진율이 예비 산정됐다. 

이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열연강판 생산자 및 수출업체가 보조금을 받았다고 밝히며 현대제철에 대해 2.21%의 상계관세율을 예비 산정했으며, 포스코에는 1.47%의 상계관세율이 예비 산정됐다. 

한편, 국내 철강업계의 미국향 수출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미국향 한국산 열연강판 수출량은 35만6천 톤에서 ▲2023년 44만1천 톤 ▲2024년 42만7천 톤(10월 누계)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 제품. /현대제철
사진은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 제품.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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