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포상, 금우회 사업보고, 전문가 특강 등 실시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이 11월 20일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 소연회실에서 ‘2024년도 조합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한성 조합 이사장과 정진우 전무, 포스코 김웅기 선재판매그룹장과 박병주 팀장, 세아특수강 이강현 사장, 프론텍 민수홍 사장 등 파스너업계, 고로 및 신선업계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우 조합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금우회 사업보고, 유공자 포상, 만찬 등이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코 김웅기 선재판매그룹장이 ‘2025년 철강산업 전망과 포스코 탄소중립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제정치 변동 및 산업 영향 ▲2025년 철강시장 전망 ▲탄소중립 대응 전략 ▲2024년 주요 활동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강 이후 정한성 이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파스너의 시장 잠식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포스코가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해 조합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고, 포스코 김웅기 선재판매그룹장은 “포스코에서는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수입재 대응방안을 마련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파스너 부문에서도 조합과 함께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문가 특강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굿인성진로잡스쿨 정성욱 본부장이 ‘Chat GPT를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전문가 특강 이후에는 파스너업계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인 금우회 회장인 프론텍 민수홍 사장이 ‘금우회 사업보고’를 실시했다. 현재 금우회에는 골드회원 2명과 정회원 25명 등 총 27명의 2세 경영자가 소속되어 있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에서는 에이패스 조재찬 상무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포상 이후에는 단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단체 기념촬영 이후 개회사를 실시한 정한성 이사장은 “그동안 수입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는데, 올해에는 수입 물량이 30%나 증가했다. 게다가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향상되어 수요가들이 중국산 파스너를 찾는 경우도 늘었다. 이제는 우리 업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업계 전체가 공멸할 상황이 됐다. 이에 정부와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업계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재와 같은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조합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합원사들도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조합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로회장을 맡고 있는 선일다이파스 김영조 회장과 조합 임원 등이 건배사를 실시했고, 뷔페식 만찬을 가진 후 정한성 이사장이 송년 기념품을 증정하고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