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등 10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

케이피에프 등 10개사, 명문장수기업 선정

  • 뿌리산업
  • 승인 2024.1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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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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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 지정, 홍보 및 지원 강화

파스너 제조업체 케이피에프와 알루미늄 단조업체 씨티알 등 1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많은 82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관심을 갖고 문을 두드린 결과, 중소·중견기업 10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선정된 기업 수는 총 53개로 증가했다.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9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1만6,743개사) 중 신청을 받아 사회적 책임과 경제적 기여, 기술개발(R&D) 등 혁신활동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는 기업으로, 명예로운 중소·중견기업의 본보기로서 의미를 갖는다.

케이피에프는 중장비, 석유화학 플랜트에 쓰이는 산업용 너트, 볼트를 공급하고, 파스너 등 자동차용 단조부품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주요(메이저) 베어링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 중이다.

씨티알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사업에 진출하여 독자적인 차량부품 경량화 기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적(글로벌) 기업에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성일에스아이엠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벤딩기 국산화를 시작으로 42인치 고주파 파이프벤드도 국산화 하였으며, 최첨단 해양설비 기술력으로 복합화력발전소, 원자력플랜트에 납품 하는 등 에너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금용기계는 선박엔진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선박용 배기밸브를 납품 하여 전 세계 시장 65%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용 핀과 소켓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초정밀 기술과 도금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부품 국산화를 실현하고 해외 140여개의 세계적(글로벌) 기술대기업(빅테크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현판이 제공되고, 장수비결·사회공헌 등에 대한 기획보도와 영상제작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정책자금, 판로, 수출,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가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그동안 오일쇼크, 외환위기, 세계(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 가업을 이어 지속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이야말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유인책(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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