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원료동향] ‘광저우發 부동산 시장 개선 기대감’ 철광석價 반등

[주간원료동향] ‘광저우發 부동산 시장 개선 기대감’ 철광석價 반등

  • 철강
  • 승인 2024.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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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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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1.64달러↑

지난 주 철광석 가격이 반등했다. 1선 도시 광저우의 후커우 발급 확대 방안이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18일~22일 기준 철광석 평균 가격은 톤당 101.39달러(Fe 62%, 북중국 CFR 현물 기준)로, 직전 주간 대비 1.64달러 상승했다.

광저우시 정부는 지난 주 18일 황푸 등 7개 구에서 집을 사고 1년 동안 사회보험료를 낸 사람은 후커우 신청 자격을 얻는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다. 후커우를 얻기 위한 점수 적립의 연간 상한선도 폐지한다고 알렸다.

후커우는 정부가 주민들의 거주 이전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제도와 비슷하지만 후커우 이동이 현실적으로 크게 어렵다는 점에서 다르다. 중국인은 출생할 때 부모의 후커우를 물려받는데 이를 변경하려 할 땐 정부의 허가를 받고 이주지의 후커우를 취득해야한다.

중국 정부가 13일에 베이징, 광저우 등 4개 도시에서 부동산 취득세율 1% 적용을 면적 140㎡까지 확대한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주 인구수 2천만에 육박하는 광저우가 완화된 후커우 정책을 발표해 부동산 시장 개선이 탄력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리차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부주임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 패키지 시행 효과로 11월, 12월 경제 운영은 10월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시장 기대감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료탄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톤당 204달러(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기준)를 기록, 직전 주간 대비 톤당 3.60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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