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8회 아시아 단조회의’ 개최, 주요국 단조산업 동향 및 최신기술 등 소개
본격 행사가 열린 11월 26일 오전 7시부터는 샹그릴라호텔 2층 볼룸 한코우 홀에서 ‘2024년 제8회 아시아 단조회의(2024 8th Asia Forge Meeting)’ 전시장 개관과 함께 중국금속단조산업연맹(이하 'CCMI') 바이 유빙(Bai Yubing) 사무차장의 사회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CCMI 시아 한관(Xia Hanguan) 회장의 개회사 및 축사 이후 아시아 주요국들의 단조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됐다.
바이 유빙 CCMI 사무차장이 의장을 맡은 첫 번째 ‘아시아 단조산업 개요(Overviews)’ 세션에서 바이 유빙 사무차장은 ‘중국 단조산업의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바이 유빙 사무차장은 ▲중국 경제 - 2024년 9월 베이징 에너지 가격 동향, 2023년 중국 경제 및 제조업 동향, 2019~2024년 GDP 성장률 ▲중국 단조산업 동향 - 2018~2023년 단조산업 일반 통계, 분야별 통계 ▲중국 단조산업의 영향 ▲중국 단조산업의 도전과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단조산업은 2018년 1,208만 톤을 생산했고, 2023년 단조품 생산은 1370.9만 톤까지 증가했다.

일본단조연맹(JFA) 후토시 스즈키(Futoshi Suzuki) 전무가 ‘일본 단조산업의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일본 제조업의 현재 상황 - 제조 부문 전산업 경영실적 ▲일본 단조산업 동향 - 총 생산, 수요산업별 생산, 생산 기술별 동향, 알루미늄 및 냉간 단조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의 2023년 단조품 생산은 239만4,777톤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인도단조산업협회(AIFI) 회장인 바르샤 단조(Varsha Forgings Pvt. Ltd) 야시 무낫(Yash Munot) CEO는 ‘인도 단조산업의 동향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인도의 경제 성장 및 기회 요인 ▲인도 단조산업 개요 - 수요산업 및 단조산업 동향 ▲인도의 단조산업 클러스터 ▲AIFI 활동 내용 ▲인도-아시아 무역 동향 ▲인도 자동차산업 동향 ▲인도 단조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23년 175만 톤의 단조품을 생산한 인도 단조업계는 올해 전년 대비 13.42% 증가한 198만5,000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한국 대표로 나선 한호산업 강명석 부사장은 ‘경쟁력과 친환경 단조를 추구하는 한국단조산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주제로 ▲한국 단조산업 동향 및 특성 ▲한국 단조산업 수요산업 및 기업별 생산 동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향상 방안 ▲친환경 단조기술 발전 - 정부, 산업계, 중요 연구소 및 대학의 공동 연구개발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ESG 경영 확대 ▲단조산업의 필요한 기술 - 경량화, 비용 절감, 친환경, 고기능성 제품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단조품 생산은 총 407만5,000톤으로 대기업이 231만8,000톤, 중소기업이 175만7,000톤을 생산했다.

이후 대만단조협회(TFA) 시에 치아후이(Hsieh Chiahui) 사무총장이 ‘대만 단조산업의 현황 및 발전’을 주제로 ▲대만 단조 생산 동향 ▲수요산업별 단조 생산 동향 ▲알루미늄 단조 생산 동향 ▲생산기술별 단조 생산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녀에 따르면 대만의 단조품 생산은 2021년 104만 톤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3년에는 78만 톤을 기록했다.
이어 우한 뉴위시 테크놀로지(Whuan Newwish Technology Co., Ltd.)의 에일리엔 카이(Aileen.Cai) 국제영업이사가 ‘서보 다이렉트 드라이브 전동 스크류 프레스 및 AI 디지털 솔루션의 혁신적인 개발’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두 번째 ‘기술 보고서(Technical Report)’ 세션은 CCMI 수석 전문가 시에 빈(Xie Bin)의 주재 하에 진행됐으며, 한국 경상대학교 전만수 교수가 ‘금속 성형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한 알루미늄 합금 단조 시 마찰 현상과 공정 및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대해 첫 발표를 실시했다.
이어 우한공과대학교 후아 린(Hua Lin) 교수가 ‘무거운 하중의 다중 DoF 성형 로봇 및 지능형 단조 기술’, SKF 중국지사의 애플리케이션 전문가 궈장 장(GuoJiang Zhang)이 ‘단조 장비를 위한 윤활유 시스템 및 유압 오일 청결 제어’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소성가공 솔루션 전문기업 MFRC의 모드 카스완디 라잘리(Mohd Kaswandee Razali) 선임 연구원은 ‘인장 시험 및 단조 공정을 이용한 유동 곡선 및 임계 손상의 유한 요소 결정’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고, 우시파이케 신소재기술유한공사 연구소(Institute of Technology, Wuxi Paike New Materials Technology Co., Ltd)의 류 치위안(Liu Qiyuan) 부소장은 ‘항공우주 분야 응용을 위한 간편한 분리 및 절단이 가능한 초고강도 변성 알루미늄 합금 단조품 제조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실시했다.

세션이 끝난 후 2층 볼룸 한양홀에서는 연회가 진행됐고, 3층 샹양+엔시홀(XiangYang+EnShi Hall)에서는 홍다(HONGDA)사가 ‘혁신 및 개발(Innovation& Development)’을 주제로 시노포지 머신(SinoForge Machine)에 대한 리셉션을 진행하며 2일차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부대행사로 참가업체들의 전시회도 진행됐다. 국내 업체로는 동산공업, 호성기계공업, MFRC, JNH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3일차인 11월 27일에는 역시 2층 볼룸 한커우홀에서 CCMI 송 중핑(Song Zhongping) 사무차장의 주재 하에 세번째 '기술 보고서' 세션이 진행된다.
이날에는 난징 강니 기계 및 전기 유한회사(Nanjing Kangni Mechanical & Electrical Co., Ltd) 시에 빈(Xie, Bin) 사장이 '중국 중소 단조기업 정보 구축 실무', 장쑤 룽청 정밀단조 유한회사(Jiangsu Longcheng Precision Forging Co., Ltd) 좡 샤오웨이(Zhuang Xiaowei) 수석엔지니어가 '고효율 클로폴 발전기 핵심 부품의 성형 및 비파괴 시험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베이징 톈리창 유리 기술개발 유한회사(Beijing Tianlichuang Glass Technology Development Co., Ltd) 펑 치(Feng Chi) R&D 매니저가 '합금강용 고온 보호 코팅의 안정성 및 내산화성에 관한 연구', 큐폼그룹(QForm Group)의 이반 리시니(Ivan Lishniy) 지역 이사가 'QForm Direct에서 자동화된 다이 설계를 통한 금속 성형 시뮬레이션'에 대해 발표한다.
11월 27일 오후부터는 플랜트 투어가 시작되며 첫날에는 후베이(Hubei)의 동시 정밀기계가공장비 유한회사(Dongshi Precision Machining Gear(Wuhan) Co.. Ltd), 11월 28일에는 후베이의 둥펑단조 주식회사(Dongfeng Forging Co., Ltd.), 후베이 트라이링오토액슬 주식회사(Hubei Tri-Ring Auto Axle Co., Ltd.), 장쑤(Jiangsu)성의 난징자동차단조 주식회사(Nanjing Automotive Forging Co., Ltd.), 장쑤태평양정밀단조 주식회사(Jiangsu Pacific Precision Forging Co., Ltd.), 첸차오썬웨이 주식회사(Qianchao Sunway Co., Ltd)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