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10월 평균가동률(71.9%)은 전월比 0.4%p 상승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3,06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11월 28일 발표했다.
1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2.6로 전월 대비 4.5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개월 간 연속 하락세이며, 전월 대비 하락폭(△1.3p→△4.5p)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78.8) 대비로는 6.2p 하락했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3.0p 하락한 79.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5.1p 하락한 69.7로 나타났다. 건설업(69.6)은 전월 대비 2.2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9.7)은 전월 대비 5.7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78.4→87.0, 8.6p↑) ▲화학물질및화학제품(77.5→85.8, 8.3p↑)를 중심으로 7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96.4→83.0, 13.4p↓) ▲금속가공제품(81.6→70.2, 11.4p↓) 등 1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1.8→69.6)이 전월 대비 2.2p 하락했고, 서비스업(75.4→69.7)은 전월 대비 5.7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5.4→88.5, 3.1p↑) ▲운수업(81.9→82.6, 0.7p↑)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80.2→69.3, 10.9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88.7→78.0, 10.7p↓)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그리고 ▲내수판매(77.1→71.4) ▲영업이익(75.6→71.0) ▲수출(85.0→81.8) ▲자금사정(75.3→72.4)은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8→94.5)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12월의 SBHI와 최근 3년 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 설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4.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5.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원자재 가격 상승(30.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고금리(20.1%→22.5%) ▲내수부진(63.1%→64.6%) ▲원자재 가격 상승(29.1%→30.1%) ▲업체 간 과당경쟁(36.6%→37.3%)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인건비 상승(48.2%→45.4%) ▲판매대금회수지연(19.3%→16.8%)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24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7.9%→68.2%)은 전월 대비 0.3%p, 중기업(75.4%→76.1%)은 전월 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70.6%→71.2%)은 전월 대비 0.6%p, 혁신형 제조업(73.4%→73.7%)은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