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 영향"

"씨에스윈드,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 영향"

  • 철강
  • 승인 2024.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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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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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 기업들의 주가는 미국 대선 이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관련 보조금 축소 폐지 또는 축소를 우려해 하락했다"며 "하지만 AMPC 보조금 연간 13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2026년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순이익 1,000억원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AMPC 보조금 제외를 감안하면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배까지 하락했다"며 "정책 불확실성은 계속되나 AMPC 보조금 폐지까지 주가가 일정 부분 선반영했기에 반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 성장 동력은 계속 미국에 있다고 봤다. 관세 리스크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 이후 해상풍력 디벨로퍼들의 일부 프로젝트 개발이 중단되고 북해 지역 해저케이블 절단에 따른 해상풍력 개발 리스크 부각 등은 우려 요인"이라면서도 "씨에스윈드의 경우 3분기 말 기준 5억4,000억달러 하부구조물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11월 초 미국향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는 등 2026년부터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 내 공장이 위치해 관세 리스크가 없고 오리혀 제품 가격 인상 기회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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