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은 4일 세아씨엠 신임 대표이사로 조진호 동아스틸 대표이사 부사장을 내정했다. 

조진호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63년생이다. 그는 인하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1989년 세아제강 영업팀에 입사했다. 영업 담당과 구매 담당, 세아스틸비나(SSV)법인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동아스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세아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들을 전진 배치했다"며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업(業)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지닌 현장 전문가,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위한 경영관리 전문가들을 중용했다"고 전했다.

조 신임 대표는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세아씨엠은 세아제강의 비상장법인이다. 세아제강은 지난 2017년 판재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세아씨엠을 설립했다. 세아씨엠의 지분은 세아제강이 100%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