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조공장 전환…ESG경영 모델링
경기도 시흥 소재 철강회사 대호에스텍㈜(대표 이동재)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 제고를 도모해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일 대호에스텍에 따르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국내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관리설비 개선·설치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선정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호에스텍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오염물질을 감축하고, 친환경 제조공장으로의 전환을 통해 동종업계에 ESG경영 모델링이 되고자 컨설팅 업체인 ㈜솔루션과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투자로는 고효율 레이저커팅기와 인버터 컴프레서 도입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혼합유해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레이저커팅기 도입과 집진기 설치로 제조공장의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과 포집을 이뤄냈다.
대호에스텍은 도입 장비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버려지는 빗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빗물저금통 설치까지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책임자인 이충재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친환경경영(ESG)의 모범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친환경적 고효율 에너지 설비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생산 및 판매구조 변화를 추구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호에스텍은 열연강판, 형강, 파이프 및 기타 철강재 등 철강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200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레이저 가공, 코일센터 운영, 태양광 발전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