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0.54%↓
이익 거둔 업체도 3주 연속 감소
중국 고로업체들의 주간 쇳물 생산량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업체들의 마진이 축소 되는가운데 유지 보수를 실시하는 제철소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철강매체 마이스틸에 따르면, 매체가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247개 고로업체의 11월29일~12월5일 일 평균 쇳물 생산량은 233만 톤으로, 전주 대비 0.54% 감소했다. 평균 가동률은 같은 기간 87.33%로 전주 대비 0.47%포인트 하락했다. 일일 수입 철광석 소비량도 조사 주간 평균 289만 톤으로, 한 주 전보다 0.3% 줄었다.
중국 동부지역 제철소들 일부가 정기 보수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조업을 중단했다. 또 업체들의 생산 유인도 철강 판매로 손실을 입은 업체들이 늘며 더욱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기준 247개 고로업체 가운데 철강 판매로 이익을 거둔 업체는 약 50%로,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줄었다. 완제품 가격이 해당 주간 약간 상승했지만, 철광석 등 원료 가격도 함께 오르면서 제철업체들의 이익 마진은 여전히 작았다.
한편, 철광석 재고는 제철업체들이 겨울 조업을 위해 철광석을 꾸준히 구매하면서 전주보다 늘었다. 5일 기준 247개 고로업체의 전체 수입 철광석 재고는 9,370만 톤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0.9% 늘었다. 해당 재고량은 업체들의 현재 소비 속도로 약 32.5일 동안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