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대책본부, 법적 대응 예정
신성메탈, 지난 13일 당좌거래정지
알루미늄 합금괴 생산업체인 신성메탈 대표가 원자재 납품 후 대금을 지금하지 않고 잠적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신성메탈은 당좌거래정지 처리가 되며 납품 업체들은 돈을 지급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메탈부도피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성메탈 대표는 올해 3월부터 납품업자들에게 물품 대금을 일부만 지급하거나 지급 일자를 미루기 시작했고 9월부터 어음만 발행해 주기 시작했다. 이후 납품 업체들에게 돈을 주지 않은 상태로 회사를 부도 처리하고 잠적했다.
피해대책본부는 비상 대책 회의를 열어 납품업체들의 피해 금액을 추산했으며 피해 금액은 약 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업체들은 신성메탈 대표를 사기,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하며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