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재개 이후 2개월 동결 방침
유통재고 5개월 연속 감소
일본제철은 내년 1월 유통향 H형강 판매 가격(12월 계약, 내년 1월 생산)을 전월 대비 동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용 역시 동결한다.
유통향은 12월 판매 재개 이후 두 달 연속 동결 방침이다.
앞서 회사는 재고 과잉에 따른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지난 10월 생산분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유통향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유통향 판매 중단 조치는 2010년 9월 이후 14년 만이었다.
이후 유통재고는 과잉이 일부 해소되면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년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일본제철 H형강 유통업체 모임 도키와회(ときわ会)에 따르면 11월 말 전국 유통재고는 20만5,400톤으로 전월 대비 0.4%(800톤) 줄면서 지난 6월(22만900톤)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지난해 12월(20만2,300톤)부터 12개월 연속 20만톤대를 이어가면서 전년 평균을 크게 웃도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