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발표된 현지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구리 및 신동제품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약 17.8% 증가한 55만 9,000톤을 기록하며 근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입이 직전달 대비로도 약 5.87% 증가한 가운데, 공급처에서 연간 계약의 잔여 물량을 소진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해당 데이터에는 양극, 정제, 합금 및 반제품 동 제품이 포함됐다. 중국의 2024년 구리 총 수입은 568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7% 상승했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경우 지난 3일 기준 인도 가능한 전기동 재고는 8만3,174톤으로 지난달 20일 7만894톤 대비 약 17.3% 증가했다.
한편, 전 세계를 강타한 달러 강세로 중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들의 구매력이 낮아지며, 지난달 런던금속거래소(LME)의 평균 전기동 가격은 8,913.53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