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KGM)의 소형 SUV 브랜드 티볼리가 10주년을 맞았다.
KGM은 티볼리가 지난 10년 간 국내 30만 1,233대, 해외 12만 8,046대 등 42만 9,279대가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KGM은 티볼리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균형을 이뤄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안정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혹독한 검증을 거쳤다. KGM은 티볼리 개발에 42개월 간 3,500억 원을 투입했고 영하 42도~영상 50도의 혹한·혹서지 테스트, 표고차(높이에 따른 차이) 3,000미터·해발 4,000미터 테스트 등을 마쳤다.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2015년 4월) ▲국토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2015년 8월) ▲산업부 선정 굿디자인상(2015년 1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2016년 1월) ▲제 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2017년 12월) 등을 수상했다.
티볼리는 그동안 114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약 13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KGM 전 차종 중 글로벌 론칭 첫 해에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중 스페인, 영국, 헝가리,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 시장은 전체 해외 판매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티볼리의 이름처럼 고객들의 즐거운 일상에 함께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