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정 전문가 참여, 기후위기 극복 위한 확실한 정책은 기후재정
기후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기후재정의 개선방안 논의를 위해 제2차 기후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후전략 간담회는 각 분야의 기후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계적인 국가 기후정책 방향 설정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제1차 간담회 주제였던 기후 물가에 이어 이번 제2차 간담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기후대응기금 제도를 중심으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주재해 우리나라 기후재정의 개선 전략을 논의한다.
먼저 허경선 조세재정연구원 아태재정협력센터장이 ‘국내외 기후예산 현황 및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했으며 권순영 국회 예산정책처 사회행정사업평가과장이 ‘기후대응기금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정책 추진 방향과 재정 투입 필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가장 확실한 정책은 재정이다”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기후재정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