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산 HMS(80:20) 기준 342달러(CFR)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 철스크랩 시세가 최저점을 찍고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일)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 평가는 미국산 HMS(80:20) 기준 톤당 342달러(이하 CFR)로 전주 대비 9달러 상승했다. 지난달 둘째 주(+15달러) 이후 6주 만에 반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계약건은 미국 주요 수출업체 심스메탈(Sims Metal)이 HMS(90:10) 기준 345달러에 성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등급 고려 시 HMS(80:20) 기준 342달러로 평가된다.
앞서 연말연시 여파로 이달 첫째 주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던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둘째 주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셋째 주(333달러)까지 2주 연속 하락하며 2022년 6월 말(325달러)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까지도 공급 측에서 일제히 '팔자'로 돌아선 분위기였으나 중국 시황이 소폭 개선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내수 가격 강세 전환과 함께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튀르키예 제품 시황이 여전히 침체를 이어가면서 추가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