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향과 달리 중순까지 가격 재통보 없는 것으로 파악..유통점에선 판가 인상 요구
2월 국산 스테인리스(STS) 유통향 가격이 뒤늦게 인상 통보됐던 가운데 실수요향 가격은 뒤늦은 인상 통보 없이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수요 업체들도 유통 시장에서 구매 시에는 가격 인상 영향을 받고 있다.
STS 강관 업계에 따르면 2월 13일 현재까지 국내 STS 메이커사들의 인상 통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향의 경우 설 연휴 직후 300계가 톤당 10만 원 인상된다고 전해지면서 유통 시장이 일시적 혼란을 겪은 바 있다.
다만 일부 STS 강관사들은 유통업계에선 일부 실수요용 판매 가격을 인상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통사들이 재유통사와 다른 실수요 고객들에게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 실수요 고객들에도 동일하게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TS강관 업계 일각에선 국내에서 STS 강판 반덤핑 제재가 강화되자, 최근 동남아시아산 STS강관 수입이 급증하거나 대규모 거래 소식이 포착되는 등 풍선효과가 발생하는 중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지는 이에 대해 확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