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100만원 선마저 무너질까

[형강] 100만원 선마저 무너질까

  • 철강
  • 승인 2025.0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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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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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1~102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하락 출발했다. 저점은 이미 100만원대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월말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00만원 선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달 약세를 보이던 H형강 유통가격은 이달 제강사 인상 발표와 함께 월초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중순부터 다시 꺾이기 시작했다.

잇단 형강공장 대보수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2월부터 톤당 3만원 가격 인상을 알렸지만 근본적인 수요 침체 속 매출 확보 숙제와 함께 시세는 속절없이 밀리는 분위기다.

철스크랩 가격이 설 연휴 뒤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제강사들은 당분간 원칙마감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나 지난해 4분기부터 번번이 실패한 가격 정책으로 신뢰도 측면에서 더욱 뼈아프게 됐다.

한편, 한국특강은 3월부터 ㄱ형강(앵글), ㄷ형강(찬넬) 등 일반형강 전 품목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 지난해 가격 인상 당시 90만원 안팎까지 올랐던 일반형강 유통시세는 최근 80만원 초반으로 1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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