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3일간 워싱터 D.C방문..美 정부 당국자 및 의회 인사 접촉 계획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 및 상호 관세 제외 요청 예정..조선·에너지 협력도 추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 방문 일정을 잡았다. 안 장관은 수도인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국 행정부 및 미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5일 저녁, 안덕근 장관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 미국의 상호관세(4.1일까지 검토) 등에서 우리나라를 면제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 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안덕근 장관은 미국 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 원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방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