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제조 전문기업 넥스틸(부사장 김이용)은 지난 25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포항소재산업진흥원 강관기술센터(POMAI PiTEC)에서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원장 김헌덕)과 기술 및 시험 인프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양 기관이 지난 업무협약(MOU) 이후 지속해 온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고부가가치 강관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관 품질 시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강관 사용기술 평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 ,첨단 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서 실질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넥스틸은 지난해 6월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를 통해,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3일반산업단지에 1,613억원의 규모의 투자로 신규시장(풍력발전 하부구조물강관)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회사는 26인치 제품의 강관 생산으로 상하수도 건설에서 수요가 크며 내수 시장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백관 양산을 위한 도금로를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등 원가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강관기술센터는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에 부지 7,603㎡, 연면적 2,725㎡,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내년까지 강관 피로 및 굽힘시험기, 저온인성 시험기 등 업계 수요가 높은 22종의 시험인증 장비를 도입해 강관 전문 시험평가와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 지원시설이다. 주요 설비 현황으로는 샤르피 충격 시험기, DWTT(Drop Weight Tear Tester), 피로 시험기(100톤, 250톤)로 파괴특성을 평가하고 보증할 것이다. 특히 피로파괴 특성은 지곡동 본원 에 확보하고 있는 50톤 피로시험기까지 연계하여 소형 시험편부터 실물 강관의 대형 시험편까지 평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