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에 스마트팜 설치 허용에 농원용강관부터 각관 수요 기대

그린벨트에 스마트팜 설치 허용에 농원용강관부터 각관 수요 기대

  • 철강
  • 승인 2025.03.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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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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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재고 보유와 납기 대응력 향상 필요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스마트팜 설치를 허용하도록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이에 농원용강관부터 각관까지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철강재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54개 과제를 규제혁신 신규과제로 확정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한 농장이다. 식물 성장에 요구되는 모든 요소를 인위적으로 통제한다. 공간 효율성까지 더해 최대의 결과를 끌어낸다.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해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도 향상시킨다.

스마트팜에는 포스맥, 컬러강판, 농원용강관을 비롯해 각파이프 2.3mm의 고강도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을 통해 그린 솔루션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관업계도 포스맥을 비롯한 강관 전 제품에 대한 패키지 영업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유통판매 외 실수요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철강 적용 구간을 확대해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

여기에 강관업계는 단일 제품 판매보다 다양한 사이즈를 보유해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물류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 주문을 원스톱(One Stop)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비닐하우스의 정부 보조금 지원이 철강 가격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체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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