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韓 아연도금강판 최대 15.67% 반덤핑 관세

베트남, 韓 아연도금강판 최대 15.67% 반덤핑 관세

  • 철강
  • 승인 2025.04.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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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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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3.7%...포스코·KG동부스틸·동국씨엠 제외
오는 15일부터 120일간 잠정 적용

출처 : 이미지투데이

베트남이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잠정 부과한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들여오는 아연도금강판에 덤핑 방지 관세를 잠정 부과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한국산과 중국산에 각각 최대 15.67%, 37.13%의 관세율이 15일부터 120일 동안 적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제철은 관세율 13.7%를 적용받는다. 포스코, KG동부스틸, 동국씨엠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외 한국 업체들에게는 최대 15.67%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 6월 자국 철강사들의 청원으로 한국과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베트남철강협회도 반덤핑 관세 부과를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2022년과 2023년 전체 아연도금강판 수입에서 한국과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서 67%였다”며 “이 제품들이 자국 철강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2023년 베트남에 아연도금강판을 각각 11만4천 톤, 12만4천 톤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13만6천 톤을 수출해 2년 연속 물량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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