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코발트 수출금지 연장 검토···가격 급락 대응

콩고민주공화국 코발트 수출금지 연장 검토···가격 급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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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5.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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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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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 여파로 수출 제한 조치, 광산업체와 협의 후 최종 결정 예정
6월에 결정될 광산업체와의 협의, 수출 제한이 계속될 가능성

 

콩고민주공화국이 코발트 수출금지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5월 14일 발표했다. 이 결정은 코발트 가격의 급락과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출을 제한했던 2월의 조치를 지속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내려졌다. 2023년 1월 코발트 가격은 톤당 5만1,500달러였으나, 2025년 1월에는 2만1,490달러로 급격히 떨어졌고, 2월부터 시행된 수출금지 조치 이후 5월 15일에는 3만3,260달러로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가격 회복이 불완전한 상황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전략광물 규제통제청(ASM)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다. 그 중에는 수출 쿼터제를 도입하거나 금수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ASM은 6월에 글로벌 광산업체인 Glencore, ERG, CMOC 등과 협의하여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 결정은 코발트 시장의 불안정을 해결하고, 자국의 자원 관리와 수출 전략을 재조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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