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분기 매출액 1조209억원 기록…전년대비 1.1% 증가

세아제강지주, 2분기 매출액 1조209억원 기록…전년대비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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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8.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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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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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에너지용강관 판매 증가에 2분기 실적 호조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북미 에너지용강관 판매 증가에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2분기 연결매출액 1조209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하고 0.9%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내 항공유 수요 호조 등에 따라 시추 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북미 현지법인 SSUSA의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증가했고, 중동시장의 프로젝트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속에서도 한국, 미국, 베트남 등 국내외 생산법인을 활용한 안정적 공급망을 통해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나,국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계열사인 세아제강은 올해 2분기 별도매출액 3,839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 41.2% 감소했다. 세아제강은 감소한 원인에 대해 국내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로 인한 수요부진과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 강화 영향 등으로 미국 내 고수익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축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향후 미국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함에 따라 상반기 관망세를 보였던 북미 오일&가스 시장거래량이 부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 정부의 화석 연료 개발 촉진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高관세 대상국의 강관 제품의 대미 수출이 제한됨에 따라 미국 시장 내 판가 반등을 예상하며, 미국 생산 법인 SSUSA를 통한 유연한 시장 대응으로 안정적인 북미시장 매출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국 모노파일 생산법인 세아윈드(SeAH Wind)의 상업생산 시작과 함께 CCUS∙수소 등 미래 청정에너지 관련 저탄소 솔루션 사업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에너지 기자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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