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공동대표의원 “국내 철강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할 것”
철강산업 위기극복 위한 지원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논의…K-스틸법 후속 지원도 검토
수소환원제철·탄소저감기술 현장 확인… "국회·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주요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현장시찰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과 이상휘 위원이 대표발의한 「K-스틸법」의 후속조치 성격으로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 어기구 국회의원)실은 지난 18일, 여야 국회의원 등 포럼 회원들과 함께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주요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국회철강포럼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참석한 현장간담회에서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 동향 ▲국내 공급망 안정화 ▲지역경제 기여 및 일자리 창출 ▲환경·안전 관리 실태 등 다양한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회철강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산업계 관계자들은 포항제철소의 제선·제강·열연 등 주요 공정을 시찰했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탄소저감형 설비,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현장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고도화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이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일부 철강 제품에 최대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어기구 공동대표 의원은 “국가산업의 뿌리인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부흥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라며 “국내 철강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철강포럼은 다양한 토론회·세미나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이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와 기후 위기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입법·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