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틸포유, 포스코 정품 후판 직판 개시…중소기업 전용 생태계 구축

이스틸포유, 포스코 정품 후판 직판 개시…중소기업 전용 생태계 구축

  • 철강
  • 승인 2025.09.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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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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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소상공인 전용 채널 구축…입찰·즉시구매·카드결제까지 편의성 강화

포스코그룹 온라인 플랫폼 이스틸포유(대표이사 김성식)가 정품 후판 판매를 전면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겨냥한 전용 채널로 입찰과 즉시 구매를 동시에 운영하고, 9월부터는 카드 결제까지 지원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이번 조치는 단순한 판매 방식 개편을 넘어, 포스코그룹이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활용해 중소 수요처와 소통하는 구조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정품 후판 직판이 ‘정품 유통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변조나 저가 수입재 혼탁을 줄이고, 합리적 가격과 안정적 납기를 기반으로 국산 중심의 시장 질서가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 뒤따른다.
 

사진은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사진은 포스코가 생산한 후판. /포스코

이스틸포유에 따르면 판매하는 후판 주요 강종은 SS275, SM355A이며, 시장 수요가 높은 2438×6096 사이즈에 두께 9~80㎜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포스코 후판 정품의 판매 방식은 ▲입찰참여(경매방식)과 ▲바로구매(지정가방식) 두 가지로 운영된다. 

입찰은 영업일 기준 오전(9~10시)과 오후(14~15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이스틸포유만의 경매 시스템을 활용한 최고가 낙찰제로, 특히 중소고객사 전용 판매채널로서 합리적 가격으로 정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긴급 물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구매’ 방식을 통해 경매 시간 외에도 즉시 구매가 가능해 납기 기한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스틸포유는 고객사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50T까지였던 정품 후판 판매 두께를 80T 후물재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정품 후판 3톤 이상이면 중량과 관계없이 즉시 구매가 가능하며, 이스틸포유 직영 창고에서 보관 중인 보유재로 구매 후 신속 납기가 가능하다.

또한 오는 9월 4일부터 기존 현금 결제 이외의 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해 중소고객사들의 구매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이스틸포유 관계자는 “포스코 정품 후판을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납기 체제로 공급해 중소 고객사들의 포스코 정품 구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방향 소통가능한 플랫폼으로서 고객 목소리를 신속히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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