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 작업 중 날아오는 물체에 맞음 건
본지는 국내 철강·금속업계의 안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획 연재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으로 매주 철강·금속업계 현장에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대안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재해 사례는 ‘프레스 작업 중 날아오는 물체에 맞음’ 건이다. 올해 3월, 대구시 한 작업장 생산공정에서 프레스 볼스터(Bolster) 작업 중 볼스터 상부에 적재한 반제품이 볼스터와 상부 금형 사이에 끼이다 이탈하여 날아갔는데, 이를 작업자가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 사고가 프레스 작업 시작 전에 생산작업 방법과 프레스의 방호조치, 교육 등 위험 방지를 위한 조치가 미시행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단은 생산작업 중 반제품 등에 작업자가 맞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위험성평가가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생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작업자 보호를 위한 작업표준에 반제품 관리 사항이 빠진 점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단은 이 같은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프레스 작업 전 설비 방호 장치 확인과 작업자 교육 등의 위험방지 조치를 철저하게 지킬 것과 생산작업 중 반제품에 의해 작업자가 맞을 수 있는 위험 등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할 것,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표준 보완 및 준수를 위한 교육 시행 등의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