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소량 판매 확대, 금융서비스 제공 등 중소 고객 니즈 맞춤형 서비스 확대
고객사 판로 확대 돕는 '고객제품 전문관' 신설…고객 성장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 구현
포스코가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이스틸포유(esteel4u)'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중소 고객에 맞춰 품목과 수량을 다양화하고 소량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 공급함으로써 철강 유통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22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이스틸포유의 지분 61%를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로 출범한 이스틸포유를 포스코로 이전하면서 철강사업을 일원화하고 중소 고객 대상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이스틸포유를 통해 중소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소량 주문 대응 △빠른 납기 △맞춤 가공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스틸포유의 주주인 가공센터 22개사와 협력해 온라인에서 가공된 제품까지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금 여력이 부족한 고객사들을 위해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한 카드 결제, 단기 대출상품 등 금융서비스 도입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재고 및 배송정보 확인 서비스, 제품 추천 챗봇 등 서비스 신설도 추진한다.
나아가 포스코는 고객사의 최종 제품을 이스틸포유 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고객제품 전문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이스틸포유와 협력해 포스코의 강재를 사용한 중소 중장비 제작사의 최종 제품을 판매하는 중장비 전문관을 운영해 왔다.
향후 포스코는 중장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중소 고객사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고객제품 전문관'을 신설해 고객사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스틸포유의 자회사 편입은 중소고객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포스코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