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중공업에 해양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4분기부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 지원함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사업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는 48억 달러에 머무르며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고,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4분기에 18억 달러 규모의 코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추가 계약과 함께 15~20억 달러 규모의 델핀 FLNG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만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수익 추정치 상향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조정, 시장위험 프리미엄 변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지난 5월 말 이후 이어진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