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와 협력 강화 논의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와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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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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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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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진입·기술 교류·합작 투자 등 중앙아시아 진출 발판 마련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이사장 박성호, KACFA)는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 국립상공회의소(Atameken)를 방문하여 양국 간 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의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 방문 기념촬영. (사진=(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의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 방문 기념촬영. (사진=(사)한국접착코팅필름협회)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 국제교류부 루덴코 올렉 알렉산드로비치 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KACFA 측에서는 회원사 대표 8명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첨단 접착제·코팅·필름 기술을 소개하고, 카자흐스탄 내 유통망 확보, 기술 이전, 합작 투자(JV), OEM/ODM 협력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방안 ▲현지 기업과의 기술 및 인력 교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공동 전시회 참가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 특히,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회원국 간 무관세 혜택을 활용한 수출입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카자흐스탄 상공회의소는 12년 전 설립된 이래 현지 기업 지원과 외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유통업체 정보 제공, 대면인 연결, 아타메킨 클럽(Atameken Club)을 통한 사무공간·인력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KACFA 부회장 유원근 박사는 아템페어 등 킨텍스 등에서 개최되는 주요 산업 전시회와 ‘서프콘코리아 컨퍼런스’를 소개하며 KACFA의 주요사업과 회원사의 활동을 설명하였고, 양국 간의 인적·기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전기차 부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카자흐스탄 내 전기차 보급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부품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광산 개발 분야에서의 안전 폭파 기술, AI 활용 기술 등 한국 기업이 보유한 고도화된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카자흐스탄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적 친밀감(K-POP, K-드라마 등)을 언급하며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성호 KACFA 이사장은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기적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계기였다”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과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양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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