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정부 R&D 예산 현장 간담회…재생에너지 대동맥·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논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26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이 현장과 맞닿았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에너지·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논의하며 정책 실행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하여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박철범 SK온 미래기술원 전략실장, 서장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태현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장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역대 최대 규모(35.3조 원)로 편성한 ’26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안의 주요내용 중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에 대한 중점투자 내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이행을 위해 에너지·탄소중립 기술 개발의 중요성·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전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간담회 이후, 에너지연이 보유한 다양한 태양전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태양전지(탠덤형, 박막형),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고체산화물수전해), 탄소 포집․활용(CCU) 실증 설비 등 연구현장을 살펴보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에너지·탄소중립 분야에 전략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동맥 구축과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과학기술기반의 진짜성장 실현 도모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