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덕신초에서 ‘주니어 공학교실’ 개최…과학 꿈나무 육성 지원

고려아연, 울산 덕신초에서 ‘주니어 공학교실’ 개최…과학 꿈나무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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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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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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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실습 수업 통해 아동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울산 덕신초 주니어 공학교실 특별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무전기를 자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울산 덕신초 주니어 공학교실 특별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무전기를 자랑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덕신초등학교에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려아연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소속 직원 13명이 일일교사로 참여했으며 덕신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90여 명이 수업에 함께했다.

수업은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실습 중심의 공학 교육으로 구성됐다. 4학년은 충전식 모터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모형을 제작하며 전기와 모터의 기본 원리를 익혔고, 5학년은 센서 반응에 따라 작동하는 드론을 만들며 반응형 기기의 작동 원리를 학습했다. 6학년은 무전기를 제작해 송수신 기능을 직접 체험하면서 전자통신의 기초 개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주니어 공학교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9월 초에 직원 일일교사들을 모집했고 교사진은 공학 키트 제작 연습을 반복하며 세심하게 수업을 준비했다. 직원들은 자녀 앞에서 선생님 역할을 수행하며 자긍심을 느끼고, 학생들은 실습형 수업을 받으며 탐구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이공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덕신초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했다. 다양한 실습형 콘텐츠 제공과 제작 체험 학습을 통해 아동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주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외에도 교육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지역 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22년에는 탄소 중립 숲 조성 캠페인으로 학생들에게 반려나무 키트를 전달하며 환경교육에도 힘써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덕신초 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려아연이 울산 지역의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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