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port Indonesia, 정광 부족에 Manyar 제련소 가동 중단 위기

Freeport Indonesia, 정광 부족에 Manyar 제련소 가동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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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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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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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berg 광산 사고 여파로 정광 공급 차질
37억 달러 복구 이후 5개월 만에 또 가동 위기

 

인도네시아의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인도네시아(Freeport Indonesia)가 오는 10월 말 구리 정광 공급 부족으로 인해 Manyar 제련소 가동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Grasberg 광산에서 발생한 토사 유출 및 매몰 사고의 여파로 조업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정광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Manyar 제련소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어려워져 제련소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Grasberg 광산에서는 대규모 붕괴사고로 7명의 작업자가 사망했으며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광산의 정상 조업 재개는 최소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Manyar 제련소는 지난해 10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뒤 약 37억 달러 규모의 복구 작업을 거쳐 올해 5월 가동을 재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광 공급 차질로 인해 재가동 5개월 만에 다시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 내 구리 정련 생산 차질 및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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