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의 손으로 만든 ‘푸른 쉼터’…팔아산에 4천주 꽃심다

현대제철, 가족의 손으로 만든 ‘푸른 쉼터’…팔아산에 4천주 꽃심다

  • 철강
  • 승인 2025.10.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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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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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꽃나무 4,000주 식재 및 벤치 5개 설치
지난해 이어 송악읍 주민자치회도 팔아산 쉼터 가꾸기에 동참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당진 송악읍 팔아산 송암공원에서 꽃무릇과 맥문동 4천주를 식재하며 지역의 ‘힐링 명소’ 가꾸기에 나섰다.

올해로 2년째 이어진 봉사활동에는 송악읍 주민자치회도 함께 참여해 공원 내 벤치 설치와 환경정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80명을 포함해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1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송암공원 일대 곳곳에 꽃무릇 2,500주와 맥문동 1,500주를 식재하고 일대 쉼터에 벤치 5개를 설치했다.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25일 송악읍 팔아산 송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 가꾸기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25일 송악읍 팔아산 송암공원 일원에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 가꾸기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이날 송악읍 주민자치회도 지난해에 이어 행사에 동참해 봉사단과 함께 송암공원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내 휴게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팔아산 일대 송암공원은 완만한 코스로 구성되어 인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다. 

이날 봉사단이 심은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9월 무렵 선명한 붉은빛 꽃을 피워 군락을 이루며 가을 경관을 더하고, 맥문동은 다년생 그늘식물로 5월에 보라색으로 피며 암모니아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로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활동에 참여한 박성태 기술기사는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피프리즘 봉사단는 지난해 9월에도 팔아산 공원가꾸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영산홍 4,000본을 식재한 바 있으며, 현대제철은 당진지역의 명소인 아미산,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등에서 꽃나무 식재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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